이번 주말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고 싶지는 않아 신상 대형 카페를 찾아서 다녀왔어요. 아직 가오픈 기간이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인기 있는 카페예요. 자리에서 비대면으로 주문도 매우 편리했고, 주차장도 넓고, 바다도 보이고, 특히 피자가 너무 맛있었던 카페 탐방기 남겨봐요.
오션뷰 위치와 넉넉한 주차장
아주로마레는 울산 강동 산하해변이 훤히 보일 만큼 멋진 뷰를 보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파스쿠치 정자해변점과 매우 가까운 곳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 협소한 대형카페는 너무 싫은데 아주로마레 주차장은 총 2개로 되어있고 주차 칸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리했답니다.
자리에서 편하게 주문 가능해서 신기했어요!
1층 입구에도 키오스크가 있지만 일부 메뉴는 자리에서 주문해야 된다고 적혀 있어서, 무언가 이상하지만 카페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둘러보다 보니, 각 자리마다 요즘 술집이나 음식점처럼 KT DIGICO 태블릿화면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리에서 주문하도록 되어있었어요 (넘나 신기!) 심지어 카드 리더기까지 있어서 결제까지 자리에서 바로 가능하네요 (더더더 신기!)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가 있고 다양한 카페가 있는 것은 요즘 유명한 대형 카페와 같은데, 독특한 점은 피자와 맥주를 팔더라고요! 어느 정도 정보를 찾아보고 피자가 맛있어 보여서 왔던지라 바로 피자로 주문했답니다. 주변에 보면 피자를 먹는 분들이 꽤나 많았어요.
메뉴가 준비되면 태블릿 화면으로 알림이 오고 1층 pick up 대에서 자리 번호를 얘기하고 찾아올 수 있어요. 주문부터 결제까지 비대면이라 편했고, 요즘 대부분 대형카페가 "자리 먼저 보시고 오세요~" 이러는데 이것을 실현한 느낌?!
페페로니 피자 맛집 인정
카페 3층에 빈자리에 자리 잡고 카페 인테리어 차근차근 둘러보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피자만 계속 기다렸어요.
드디어 나온 터프 페퍼로니 피자! 사람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 주문한 지 20분 만에 나왔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콜라만 시키기는 아쉬워서 자몽에이드와 고구마라떼와 함께 했답니다. 피맥하고 싶었지만 차를 가져와서 맥주를 마시기는 조금 그랬고, 솔직히 병맥이 만원씩 해서 맥주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네요. 소스는 매콤한 칠리와 사워한 마요네즈가 함께 제공되었어요. 피클은 많이 없고 리필은 가능하겠지만 1층까지 내려가기 귀찮아서 그냥 먹었네요.
엣지에는 치즈크러스트가 있고, 터프 페퍼로니라는 이름답게 페퍼로니가 겹겹으로 정말 많았어요. 거의 인생 페퍼로니 피자라고 할 만큼 정말 맛있었어요! 카페 피자라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카페가 아니라 피자 맛집인 듯...
카페 인테리어 둘러보기
카페 인테리어가 인스타 사진 감성이라기보다는 살짝은 유행 지난 듯한 반짝이는 다리에 알록달록 시트 조합의 가구로 되어있었고, 공간이나 자리배치도 손님들이 편하게 많이 앉을 수 있는 단조로운 배치였어요. 그래도 깔끔 단조로워서 만족만족. 1층은 pick up대만 있고 실내 좌석은 없으며, 2층은 3층과 거의 유사한 인테리어입니다.
바닷가 쪽 좌석은 통창으로 햇빛도 잘 들고 동해바다 경치 감상하면서 커피나 피자 즐기기 너무 좋았어요.
아주로마레 카페의 1층, 2층, 3층 모두 각각 외부 공간이 있지만, 이날 햇살이 너무 강하고 더웠어서 외부에 앉아 계신 분은 아무도 없네요.
카페 3층 야외에 있는 하트하트 테이블 포토존입니다. 살짝 요즘 감성은 아닌 듯 하지만 하트는 항상 이쁘죠
푸릇푸릇 잔디와 노출 콘크리트가 차분한 톤으로 너무 잘 어울리네요
1층과 2층에도 야외 공간이 정말 많죠?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 외부까지 사람들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날씨만 좋다면 외부에서 바깥공기 마시며 바다를 바라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울산 대형카페 찾고 계시다면 또는 바다뷰 보면서 피맥 즐기고 싶다면 아주로마레 사람 붐비기 전에 얼른 고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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